[의학] 철분 부족하면 운동효과 없어 (이시카=연합뉴스) 철분이 부족한 여성은 운동을 해도 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널대학의 지어 하스 박사는 25일 영양학 전문지 '임상영양학' 최신호에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철분이 조금이라도 결핍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같은 운동 을 해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스 박사는 4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 중 22명에게만 6주동안 철분보충제 50mg을 하 루 두 번 복용하게 하고 2주 후 부터는 모두에게 주5일 30분씩 자전거 타기운동을 하 게 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운동효과가 나타났으나 철분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비교그 룹에 비해 훨씬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하스 박사는 특히 실험 시작 당시 철분결핍이 가장 심했던 여성들이 효과가 가장 크 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철분보충제 그룹은 비교그룹에 비해 신체 조직의 최대산소흡수량이 두 배나 높은 것으 로 밝혀졌다고 하스 박사는 말했다. 하스 박사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여성은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해야 하며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일 경우 빈혈증세가 수반되지 않는 철분 결핍을 잡아낼 수 있는 혈청 페리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 위험이 약 두 배 높다. 특히 폐경이전의 여 성은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철분결핍이 심하면 세포에 산소를 운반하는헤모글 로빈이 모자라는 빈혈이 나타나게 된다. 신체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손상되면 운동은 물론 걷는다거나 계단을올라가 는 일상적인 신체활동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하스 박사는 말했다. 영양전문가들은 철분이 모자라는 사람은 철분보충제나 종합비타민을 택하기 앞서 식사 메뉴를 조정해 적색육과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같은 푸른잎 야채 그리고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도록 권하고 있다. skhan@yonhapnews.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연합뉴스] 200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