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가까이가 비만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비만클리닉 박용우(朴用雨) 교수는 20일 오전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
·申相珍)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만 심포지엄’에서 “1998년 국민건
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비만인구가 26.3%(남자 26%, 여자 26.5%)로 앞으로 5년내 40%
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체질량 지수<몸무게(㎏)/키(m)의 제곱>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18~24는
정상체중으로 정의된다.
또 최근 한국영양사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체중이 정상보다 20% 이상 나가는 비만 어린
이의 비율이 88년 12.5%에서 98년 35.6%로 3배 가량 급증했다고 박 교수는 밝혔다.
의협은 이날 ‘비만의 날’ 선포식을 갖고 비만을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으로
정의하는 한편, 대대적인 비만퇴치 캠페인에 들어갔다.
의협은 개그맨 백재현씨를 비만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비만상담
을 하기 위해 비만측정기 등을 갖춘 ‘비만 버스’를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운영키
로 했다.
( 金東燮기자 dsk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