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카페인 섭취 태아에 영향없어""
여성 임신중 적당히 섭취하는 카페인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미국 예일대학 의과대학의 로라 그로소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
구보고서에서 임신중 카페인 섭취가 일부 다른 연구결과와는 달리 저체중아 조산아 태
아발육 지연 등의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로소 박사는 2천7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첫 3개월과 3번째 3개월중에 커피 홍
차 소다음료 등을 마셨는지를 묻고 별도로 이들의 흡연 음주 마약사용에 관한 정보를
얻은 다음 이들의 출산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카페인 섭취와 태아발육지연 저체중아
출산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태아발육 지연이 나타난 여성은 전체 조사여성의 7% 였는데 카페인 섭취와는 상관없
이 주로 25세미만의 여성이 25~29세 사이의 여성에 비해 저체중아 출산율이 현저히 높
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하이거나 담배를 피우는 여성도 저체
중아 출산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그로소 박사는 밝혔다.
조사대상 여성들은 임신 첫 3개월동안은 38%가 하루 평균 72.4mg의 커피를 마시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중 25%는 하루 한잔이상의 커피를 마셨다. 커피 한잔은 100mg 홍차
한잔은 40mg 콜라 한잔은 40mg의 카페인이 각각 들어있다.
임신 7개월에는 21%가 하루에 커피 한두잔, 35%가 일주일에 최소한 한잔을 마시는 것
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54mg으로 줄어들었다.[연합뉴스]
[동아일보] 2001.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