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心室비대-심장질환 부른다
비만이 심장 좌심실(左心室) 비대증과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31일 미국 심장학회지 최신호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 의료진
이 87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좌심실 비대증과 비만도 노화 혈압 당뇨병 등의 상관
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비만이 심실 확대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자인것으로 나
타났다.
이들에게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비만한 환자의 경우 50% 이상이 좌심
실 비대증을 앓고 있는데 비해 그렇지 않은 환자는 불과 4%정도 만이 심실 크기에 문
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좌심실은 좌심방에서 폐정맥(肺靜脈)을 받아 심근 압력을 이용해 대동맥으로 내보내
는 기능을 하는데 심실이 커지면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근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돼 치
사율이 높은 관상동맥 경화 등 심장혈관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의 지온 새손 박사는 ""일반적으로 당뇨병이 심장질환의 전조가 되는 경우가 많
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좌심실 확대 현상은 기존의 질환과 비만이 결합된 것
으로 볼 수 있다""면서 ""여기에 노화 진행 정도나 혈압에 따라 심실 비대증이 증폭되기
도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연합뉴스] 2001.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