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연세대 의대팀 확인
국내 건강보조식품의 대표적 소재중 하나인 키토산올리고당 비타민염이 제2형 당뇨병 및 당뇨성 심장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동대 의대 신운섭, 연세대 의대 이현우 교수팀은 스트렙토 조토신이라는 물질을 이용해 당뇨를 유발시킨 쥐(rat)에 키토산올리고당 비타민염을 한달 동안 먹인 결과 당 부하능이 583mg/dl에서 430mg/dl로 개선되고 인슐린 분비도 정상 쥐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당뇨 쥐에 키토산올리고당 비타민염을 투여한 결과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농도가 114㎎/㎗로 비티민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222㎎/㎗)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 혈중 지질농도 상승으로 야기되는 각종 당뇨합병증ㆍ성인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토산올리고당 비타민염은 또 장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유익균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교수는 "키토산올리고당 비타민염을 반복 섭취하면 인슐린 비의존성(제2형) 당뇨병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혈당ㆍ고지혈 상태가 지속돼 일어나는 당뇨성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들에게 심각한 죽상동맥경화(atherosclerosis) 등 합병증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2년여에 걸쳐 실험한 결과는 일본약학회 공식 학회지인 '생물과 약학(Biological & Pharmaceutical Bulletin)' 8월호에 게재됐다.
당뇨병 환자는 세계적으로 1억5,000만 명(미국 1,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치료에 소요되는 경비도 12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국민의 5% 이상이 당뇨병 환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