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었다, 시들었다’ 야채 살리기 긴급 처방전
우리집 냉장고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상황. 얼고 시들고 무르고...
그렇다고 무조건 버릴 순 없는 법!
지금부터 야채 살리기에 나서본다!
상황별로 지혜롭게 대처하는 12가지 방법.
[ 시 들 었 다 ]
[위기상황] 1. 잎부분, 표면만 말랐다
→ 수분 있는 채 냉장고에 잠시
아직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상태.차가운 물(식초와 설탕을 넣어)에 5~10분정도 담근 후 물기를 턴다. 수분이 있는 상태로 냉장고에 잠시 보관. 그럼 잎이 살아난다.
→ 물에 담가 냉장 보관
우엉이나 연근처럼 단단한 야채가 표면이 말 랐을 경우. 이땐 물에 완전히 담가 냉장고에 보관한다. 너무 오래 담그면 맛이 빠질 수 있으니까, 약간의 소금을 물에 타서 보관.
[위기상황] 2. 누렇게 뜬 부분이 발생
→ 변색 부분 떼고 데쳐낸다
누렇게 뜬 부분은 요리 불가능. 잎 채소일 경우 생으로 먹는 것은 포기하고, 익혀 먹어야 한다. 데친 다음 살짝 짜서 냉동 보관. 시금치, 배추, 상추, 고춧잎은 이렇게.
→ 소금에 절여 수분을 아예 없앤다
뿌리 채소는 수분 없애는 방법으로 선택. 만약 오이라면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짜낸다. 그럼 꼬들꼬들한 상태로 완성. 2~3일 정도 냉장보관 가능하다. 조금씩 무쳐 먹을 것.
[위기상황] 3. 전체적으로 말라버렸다
→ 햇볕에 완전히 말린다
말리거나 데칠 것. 일단 데쳐서 냉동 보관하면 야채의 섬유질이 질겨지니까 말리는 방법을 선택해보자. 채반에 담아 햇볕에 말리고 밀봉해서 보관. 배추, 무청, 나물류 가능.
→ 식촛물에 담가 말린다
감자나 고구마에 해당. 얇게 저며 썬 다음 식촛물(물 2 컵+식초 1 큰술)에 살짝 담갔다가 채반에 널어 말린다. 바짝 말리면 칩 상태로 변신. 튀기거나 물에 불려 이유식 거리로 활용.
[ 얼 었 다 ]
[위기상황] 1. 일부분만 얼었다
→ 삶아서 냉동 보관
얼은 부분만 도려내고 불에 익힌다. 잎 채소는 물에 데친 후 물기를 짠 상태로 냉동 보관. 나물상태로 둔다. 해동할 땐 상온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 가만히 두면 본래의 질감으로 돌아온다.
→ 썰어서 팬에 볶는다
뿌리 채소는 얼은 부분을 칼로 도려낸 다음 썰어서 팬에 볶는다. 당근이나 호박은 찌개 거리, 오이는 볶음 거리로 활용. 볶은 다음 오랫동안 보관하는 건 불가능. 바로 사용할 것.
[위기상황] 2. 전체적으로 얼어붙기 시작
→ 소금에 절여 수분없는 상태로 보관
얼면 수분이 생기니까 소금에 절여서 꼭 짜줄 것. 특히 양배추의 경우, 수분이 적은 본래의 상태로 만들면 냉장 보관이 가능해진다. 샐러드나 볶음, 김치 재료로 활용.
→ 단단한 야채는 볶아서 냉장 보관
수분이 적으면서 단단하기까지 한 당근과 같은 경우.얼어붙기 시작하면 볶아서 수분을 아예 날려버린다. 소금물에 한차례 절인 다음 볶으면 더욱 아삭아삭한 맛.
[위기상황] 3. 꽁꽁 얼어붙었다
→ 파나 고추는 잘게 다진다
얼은 상태에서 아예 잘게 다져 냉동 보관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덜어서 사용. 파나 고추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 더 무르기 전에
데쳐서 냉동 보관 완전히 얼어붙었으면 끓는 물에 데쳐낸다(잎채소일 경우). 적당히 물기를 짜서 냉동 보관. 국에 넣을 때는 바로 넣어 끓이고, 무치거나 볶을 땐 해동해서 사용한다. 상온물에 담가 해동.
기획 : 정은영
사진 : 이성우(여성중앙21) | patzzi 양성희
출처 : 팟찌닷컴(http://life.pa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