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콜레스테롤 줄이는 식단 개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혈중 콜레스테롤을 한 달만에 약 30% 줄일 수있는 특별식단이 개발되었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데이비드 젠킨스 박사가 개발한 이 식단은 브로콜리, 고추같은 야채와 두유, 콩소시지, 귀리겨 시리얼, 빵, 과일, 견과류를 섞은 것으로 혈중콜레스테롤이 높은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평균 29%떨어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젠킨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대사(代謝)'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콩단백질, 견과류, 섬유식품(귀리, 보리)이 각각 혈중 콜레스테롤을 7% 정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하고 이런 식품들을 섞어 골고루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강하효과가 더 클 것으로 생각하고 이같은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29% 감소한다는 것은 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젠킨스 박사는 지적했다.
젠킨스 박사가 제시한 콜레스테롤 줄이기 식단은 다음과 같다.
▲아침: 두유, 잘게 썬 과일과 편도(아몬드)가 섞인 귀리겨 시리얼, 오트밀 빵,식물성 마가린과 잼 ▲점심: 콩으로 만든 콜드컷, 귀리겨 빵, 콩수프, 과일 ▲저녁: 야채, 두부, 과일, 편도를 프라이팬에 넣어 흔들면서 센 불에 익힌 요리.
젠킨스 박사는 앞으로 추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이같은 식단의 효과를 확인해볼필요가 있지만 한 가지 교훈은 약이 아닌 다이어트로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할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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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