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알쏭달쏭 음식상식 / `카페오레`는 우유섞은 커피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하루가 멀다하고 늘어나면서 커피 종류도 급증하고 있다.
다방 커피에만 익숙해 있던 소비자들은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이름을 잘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여자친구나 애인과 함께 갔다 면 '구(舊)세대'라고 면박을 받기 십상이다.
커피전문점에 가장 많은 '에스프레소'(esspresso) 커피는 이탈리아어 로 '빠르다'는 의미. 커피 콩가루에 물을 여과시켜 커피 음료를 추출 해내는 시간이 다른 커피에 비해 짧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에스프레소는 순간적으로 뜨거워진 수증기가 30초 정도 짧은 시간에 커피 가루를 통과하면서 음료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수 증기의 압력이 커피 가루를 압축시키면서 가루를 눌러 짜게 되고 농 도가 짙은 커피가 나오게 된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은 커피다.
쓴맛을 약간 누그러뜨리면서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다.
'카페오레'는 우유를 섞은 커피를 지칭한다.
우유를 탄 커피를 맛있 게 마시는 방법은 부드러운 거품을 많이 내서 큰 잔에 마시는 것이다 . 미국과 유럽에서는 카페라테나 카페오레 등을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마신다.
우유를 섞은 커피 가운데는 '카푸치노'도 널리 음용된 다.
카푸치노는 카페라테나 카페오레보다 우유를 덜 넣고 대신 우유 거품을 풍부하게 넣는 점이 다르다.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와 초콜릿시럽을 섞고 코코아 가루를 가볍게 뿌린 커피다.
최근 마니아층이 넓어진 '헤이즐럿(hazelnet)'커피는 개암나무열매인 헤이즐럿과 크림을 섞어 부드럽게 만든 커피. 콜롬비아 정통커피의 그윽하고 구수한 향을 맛볼 수 있다.
◇도움말=동서식품 홍보실 <채수환 기자 csh6902@mk.co.kr>
* [매일경제] 200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