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클리닉] 편식고쳐야 건망증 막는다
누구나 한번쯤은 건망증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자기가 한 행동이나 어떤 사물에 대한 처리능력 등이 모두 약해지는 경우도 건망증이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건망증은 심장에 혈액이 부족하거나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해서 비위장 소화기 계통이 쇠약해 졌을 때 심해진다'고 했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우 기억력을 증진시켜야 하므로 '장원환'이나 '총명탕' 등이 아주 효과적이다.
총명탕은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백복신, 사고능력을 좋게 하는 원지·창포·용안육·당귀 등으로 만든 처방이다. 당귀는 뇌세포의 핵분열을 촉진하기 때문에 세포의 생명력이 연장되고 기억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그러나 약물에만 의존한다고 기억력이 증진되기는 힘들다. 기억력을 증진시키려면 우선 식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편식은 괴팍한 성격을 만들기 쉽고 정서불안과 기억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깨·식초·두유·버섯·레몬·콩·시금치·미나리·파슬리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보다는 생선의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02-666-0141)
김관호 동인당 한방병원 원장(dongindang.co.kr)
[굿데이] 2002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