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동맥경화 예방 효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동맥경화를 억제,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의 캄 S. 우 박사는 '미국의학 저널'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엽산이 동맥경화에 의한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의 혈중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우 박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은 남녀 29명에게 비교적 고단위의 엽산을 1년동안 복용하게 한 결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12% 낮아지고 혈관확장을가능케 하는 동맥내막 세포들의 기능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엽산을 장기간 복용하면 동맥의 기능이 호전돼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 박사는 말했다.
엽산은 과일과 야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식품제조업체들에 대해 밀가루, 쌀, 파스타, 옥수수 식품의 경우 100g당 140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의무적으로 첨가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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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