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0일 식단] 당분 적지 않게 단백질 풍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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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둔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
리는 이들을 북돋워줄 음식 만들기.
평상시처럼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해줘도 그렇고, 그렇다고 해보지 않은 음식을 했다
가 자녀에게 탈이라도 난다면 큰 낭패다.
고3 아들을 둔 정옥선(44.서울 송파구 오륜동.본사 주부통신원)씨 역시 ""시험 당일까
지 20여일 밖에 안 남아 그 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식단을 짜야 하는데 끼
니마다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정씨는 큰 손님을 치르거나 메뉴가 떠오르지 않으면 종종 이용하던 요리전문
인터넷 사이트 `델리쿡(http://www.delicook.com)`에 수능 시험일까지의 수험생을 위
한 식단 짜기 조언을 구했다.
이 사이트의 요리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의 한솔요리학원 김문정(50.여)부원장
은 ""수험생은 뇌를 많이 쓰기 때문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당분이 적지 않은 식단을 짜야 하
고,콩.생선.계란.고기 같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식탁을 꾸며야 한다""고 말했
다. 이어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비타민이나 무기질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고 덧
붙였다.
김부원장이 만든 수험생 식단은 시험 당일까지 하루에 한가지씩 20가지. 그는 ""아침식
사를 거르면 오전시간대에 집중력과 학습효과가 떨어진다""며 아침 식사용으로 이 메뉴
들을 제시했다.
수험생은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는 가급적 줄이고, 맵고 짠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속이 든든해야 공부가 잘된다고 생각하고 튀김이나 케이크 등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피로.졸음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라는 것이 김부원장의 당부다.
유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