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

예로부터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많이 해왔다. 우리가 섭취하는 많은 식품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신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
거나 보충하게 된다. 그러나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현대인에게는 각종 질병이 유발되
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음식을 균형있게 조절한다면 바로 음식이 질병을 예방하는 가
장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최근 우리의 식생활 중 Fast food, 인스턴트 식품, 단순
당, 지방 특히 동물성 지방의 섭취 증가로 인하여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비만, 동맥
경화증 같은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나친 체중 감량이나 동물성 식품의 섭취
제한으로 인하여 빈혈이나 영양불량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식생활과 질병은 서
로 영향을 미치며 그렇기 때문에 바른 식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많은 식품 중에 가장 논란이 많이 되는 것이 동물성 식품이다. 어육
류군은 질이 좋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병 발병인자라는 잘
못된 인식으로 인하여 일부에서는 섭취를 기피하고 있다.

예를들면 지방간이 있는 경우 간세포의 회복을 위해 질이 좋은 단백질(주로 살코기
생선 계란 등) 섭취가 필요한데 지방간의 원인이 육류 섭취로 인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육류의 섭취를 계속적으로 제한해서 빈혈 증상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있
다.

동물성 식품인 어육류군에는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과 빈혈에 관여하는 철
분, Vit B₁₂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지나친 체중 조절이나 어육류군의 제한 섭
취로 인하여 빈혈이나 성장 지연, 면역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단백질은 성장기 어린이나 성인에게 체조직의 생성이나 재생에 관여하여 성장과 건강
을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단백질의 결핍은 체조직의 손실을 일으켜 성장부진과 체력
의 약화를 초래하게 된다.

철분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형성에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빈혈을 유
발하게 된다. 보통 식물성 식품에 포함된 철분의 체내 흡수율은 10% 이내인 반면 동물
성 식품에 포함된 철분의 체내흡수율은 15∼20% 정도이므로 흡수가 잘되는 육류나 어
패류 등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철분의 이용 면에서는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현대인들은 대기나 수질 오염 등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여러 중금속에 많이 노출
되어 있는 상태다. 철분은 장 점막에서 흡수될 때 납과 서로 경쟁적으로 흡수되기 때
문에 철분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납의 흡수가 촉진되어 납중독이 쉽게 일어나며
납중독이 일어난 경우에는 철분의 이동이나 이용이 방해받아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철분의 체내 필요량이 많은 성장기어린이나 여성의 경우에는 철분 부족에 의한
중금속 흡수 촉진이 더 심각하므로 충분한 철분의 섭취가 필요하다.

동물성 식품은 체내에서 효소와 호르몬, 면역물질의 주성분인 단백질과 혈액과 관련
된 철분, Vit B₁₂와 세포막과 성호르몬의 구성성분인 콜레스테롤의 급원이므로 우리
가 섭취하는 단백질 총량의 1/3은 동물성 단백질에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물론 저녁시간에 이루어지는 잦은 회식과 술자리에서의 과다한 고지방 육류섭취는 칼
로리와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등의 과다 섭취로 인하여 비만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
시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생선 중간 크기 한 토막, 달걀
한 개, 두부 1/6모에 우유 한 컵과 함께 육류 한 접시 등을 먹는 것이 좋으며, 회식시
에는 되도록 고지방 육류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상추나 깻잎, 치커리 등 야채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산성식품과 알칼리성 식품의 조화 뿐만 아니라 육류
의 단백질과 야채의 비타민이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 주는 상호 보완 작용을 하게 되
며 야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섬유소가 고기만 먹었을 때 생기기 쉬운 변비 예방에
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식생활로 섭취하는 식품 어느 한가지도 신체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완벽하게 함유하고 있지는 않다. 즉 육류에는 단백질이나 철분은 많지만 칼슘이 적게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나 유제품은 칼슘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지만 철분이 부족한 편이
다.

또한 우리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시 조효소 작용을 하는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하
다면 에너지 대사는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과 무기질은
같은 식품군에 속하는 식품이라 할지라도 그 종류와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식
품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바른 식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