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꽃양배추 암예방 효과

브로콜리와 꽃양배추에 항암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볼티모어 소재 존스 홉
킨스대학의 암 연구 권위자인 폴 탤러레이 박사는 미국 암연구소 11차 회의에 참
석, ""브로콜리와 꽃양배추는 암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2단계 효소`로 불리는 성분
을 강화하는 설퍼라페인이 특히 풍부해 인체의 암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탤러레이 박사는 암을 억제하는 산화방지제는 신진대사의 해로운 부산물인 유리기
(freeradical)를 청소하는 DAO타입과 암으로부터 세포를 지키는 2단계 효소를 증강시
키는 설퍼라페인 같은 IAO타입 등 두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탤러레이 박사는 2단계 효소를 증강하는 유전인자를 상실한 쥐들이 종양에 더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로써 방광암발생과 브로콜리같은 채소 섭취사이에 중요한 상관
관계가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탤러레이 박사는 다자란 브로콜리 봉오리 보다는 브로콜리 새싹에 항암성분이
더 많다면서 가게에서 구입한 브로콜리보다는 직접 재배해 먹을 것을 권고했다. 탤러
레이 박사는 20년전 암연구를 시작할 때와 달리 이제 암은 치료가 가능하며 암치료에
는 영양분 섭취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라도 대학의 린다 쿼토치 박사도 ""내 연구에서도 녹차의 플라보노이드가 발
암물질을 억제하는 성분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오늘날 암연구에서는 음식섭취
와 영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01. 7.20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