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식사 직후 대동맥 탄력성 크게 저하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한 직후에는 대동맥의 탄력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심장마비 위험
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베이커의학연구소의 폴 네스텔 박사는 미국흉부학회지(JACC)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6명을 대상으로 햄-치즈 샌드위치 전지우유 한 잔에 식후 아이스크
림 등 총59g의 고지방 식사를 하게 하고 3시간 6시간후 각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
중 콜레스테롤과 트라이글리세라이드가 높아지는 한편 대동맥의 탄력성이 각각 25%,
27%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네스텔 박사는 이 결과는 고지방 식사가 동맥의 탄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것을 처
음으로 보연준 것이라고 말했다.
네스텔 박사는 지방 50g은 미국인들의 하루평균 지방섭취량의 50%에 해당한다고 말하
고 특히 혈중지방이 많고 심장병이 있는 노인들은 절대 고지방 식사를 피해야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동맥은 심장을 포함한 근육이 산소를 더 필요로 할 때 탄력성이 있어야 확장이 가능하
며 탄력성이 떨어지면 심장에 커다란 부담을 주게 된다.
동맥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경직되며 이것이 노인들의 수축기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범
이다.[연합뉴스]
[동아일보] 2001.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