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중인 스낵류 지방,염분 과다 함유
- 업체별 영양성분표시도 제각각...개선 시급
[소보원, 15개 제품 영양성붐 함량 조사]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즐겨먹는 유명스낵제품류 대부분이 지방과 염분을 과다
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보원이 15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을 시험한 결과 스낵류 1봉지당 열량, 지
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이 1일 섭취기준량의 상당량에 이르고 있어 섭취에 주의
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과 소금의 과다섭취는 비만, 동맥경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영양성분 표시를 하고 있는 제품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7개에 불과한 점을 감안
해 영양성분표시의 통일과 영양성분 표시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영양교육 강화
를 식약청에 건의했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스낵류의 경우 특히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국민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
고 있는 만큼 업체 스스로 저염 및 저지방제품을 개발하고 자발저긍로 영양성분표시
및 개선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 (주)기린의 '쌀로별', 오리온프리토레이의 '오 감자'와 '치토스', 빙
그레의 '꽃게랑', 삼양식품의 '짱구', 크라운제과의 '죠리퐁'과 '콘칩', 해태제과
의 '나 잡아봐라 공룡'과 '맛동산', 한국피앤지의 '프링글스오리지날' 및 '스링글스
마일드', 한국야쿠르트의 '오잉', 농심의 '새우깡'과 '양파링' 등은 청소년 1일 평균
권장열량의 7~30%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제품의 지방함량은 1일 섭취기준량(50g)의 최대 52%를 함유했는데 지방은 열량
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과다섭취하는 경우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이나 동맥경화
와 관계가 깊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낵 1봉지당 나트륨 할먕은 55~600mg으로 1일 섭취기준량의 2~18%를 함유하
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 개발로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
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시험대상 15개 제품 중 영양성분표시가 된 제품은 7개로 과반수를 넘지 못하였
으며 표시방법도 일관성이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영양성분 표시를 알아보기 쉽게 통
일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광락 팀장(소보원 화학분석팀)은 나트륨, 열량, 지방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제
품이 좋은 것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소비자에 대한 영양교육과 영양표시제도
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간보사] 2001. 5.30(수) 윤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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