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최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설사와 복통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4일 남구 무거동의 모 분식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인근 K사 직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하며 입원이나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병원측의 통보를 받고 환자와 김밥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4일 오후 남구 삼산동 모 백화점의 극장 식당에서 메밀국수를 사먹은 이모(23.휴학생)씨 등 2명이 설사와 복통,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밖에도 집단급식소에서 밥을 먹은 수 십명이 지난달에 두차례, 이달초 한차례씩 중독 증세를 보여 시가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상한 음식에 의한 환자가 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한 음식이나 찬 음식을 많이 먹고 병원에서 치료받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그러나 모두가 식중독 환자로 판명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