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중독 연중 발생”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놓은 ‘식중독 발생 현황 및 예방대책’에 따르면 과거 겨울에는 거의 없었던 식중독 환자가 수년전부터 계절에 관계없이 매달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월별 발생건수를 보면 1월 4건(환자 266명), 2월 2건(179명), 3월 6건(184명), 4월 12건(454명), 5월 10건(298명), 6월 8건(231명), 7월 5건(349명), 8월 13건(212명), 9월 10건(276명), 10월 4건(97명), 11월 2건(354명), 12월 2건(80명) 등이다.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에는 동절기(11월-익년 2월) 4개월 중 한달이나 두달간 식중독 발생 보고가 없었다.
연도별로는 95년 55건(환자 1천584명), 96년 81건(2천797명), 97년 94건(2천942명), 98년 119건(4천577명), 99년 174건(7천764명)으로 늘어나다 2000년 104건(7천269명), 2001년 93건(6천406명), 2002년 78건(2천980명)으로 감소했다.
건당 환자수는 95년 28.8명, 96년 34.5명, 97년 31.3명, 98년 38.5명, 99년 44.6명, 2000년 69.8명으로 많아지다 2001년 68.9명, 2002년 38.2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원인균은 돼지고기, 김밥 등의 살모넬라균 25건(589명), 생선회 및 패류 등의 장염 비브리오균 10건(188명), 김밥 및 돼지고기 등의 황색포도상구균 8건(370명)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난방시설의 발달과 일부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의 소홀한 위생관리로 식중독이 연중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업체나 음식점은 겨울에도 식중독예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
[경향신문] 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