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증]

살모넬라증은 살모넬라균 속(Sㆍtyphi, Sㆍparatyphi A, 등)에 의한 급성장염으로 두통, 복통, 설사, 구역, 발열 때로는 구토를 동반하고 갑자기 발병하는 세균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12-36시간이며, 가축 및 야생동물과 환자나 보균자로부터 전염된다. 살모넬라균은 한랭에 대해 저항력이 강하고 오래 생존하며, 56℃에서 1시간이면 사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중독의 약 8%가 살모넬라증이며, 대부분이 달걀이나 육류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요법은 없으며,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해 준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동물성 식품류를 철저히 요리하며, 날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그람음성 간균으로 0.6×2-3㎛의 크기이며, 편모를 갖고 있어서 운동성이 있으며, 아포는 형성하지 않는다. 살모넬라균은 일반적으로 이질균보다 저항성이 강하나 대장균보다는 약하다. 대변속에서는 수주일 살아 있으며, 특히 한랭에 대하여 저항력이 강하므로 아이스크림 속에서 오래 산다. 56℃에서는 1시간이면 완전히 사멸한다.

* 감염 및 전파경로
가축 및 야생동물과 환자나 보균자로부터 전염된다. 만성보균자는 드물다. 동물이나 사람의 대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감염된 동물의 고기로 만든 음식 내에 있는 살모넬라균을 먹을 때 전파된다. 대상식품들은 깨진 날달걀과 달걀로 만든 식품, 날우유와 날우유 가공제품, 육류와 육류 가공식품, 애완용 거북이(자라)와 병아리, 동물에서 만든 멸균이 안 된 약제품 등이다. 잠복기는 12-36시간이다.

* 증상
일반적으로 두통, 복통, 설사, 구역, 발열, 때로는 구토를 동반할 수 있다. S·typhi나 S. paratyphi A가 주로 원인인 경우에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초기에는 변비이다가 후기에는 혈변성 설사를 동반하며, 장출혈이나 장천공같은 합병증이 있을 수 있고 사망할 수도 있다. S. enteritidis가 원인인 경우에는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며 구역, 구토, 설사가 주증세이다.

* 진단 및 치료
패혈증과 장열의 경우 살모넬라가 급성기 환자의 대변이나 혈액배양에서 분리될 수도 있다. 장염의 경우 균의 대변을 통한 배설은 보통 급성기 이후에도 수일간 지속된다. 무증상 감염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3-10그램의 대변을 시료로 쓰는 것이 직장면봉법(rectal swab)보다 낫다. 혈청학적 검사는 진단에 도움이 못 된다. 항생제를 투여했을 때는 마지막 투여 후 적어도 48시간 이후에 첫 배양을 한다. 특이요법은 없다. 전해질과 수분의 보충이 주이며, 2개월 이하의 영아나 노인, 그리고 노약자, 또는 고열이 계속되거나, 장외감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다양한 내성균이 있으며, 내성균일 경우 앰피실린이나 아목시실린을 박트림이나 클로람페니콜과 함께 투여한다.

* 관리 및 예방
살모넬라환자 발생시에는 환자의 장배설물 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대변과 오염된 옷 등을 취급할 때 조심해야 한다. 감염자는 음식취급을 해서는 안되며, 보균자는 병원체를 배설하는 기간에 배변 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한다. 직장에서 감염 때문에 강제로 일을 못하던 감염자들은 24시간 간격으로 채취한 대변 배양에서 계속 2회 균이 음성이면 직장으로 되돌려 보낸다.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A와 B로 만든 혼합백신(TAB vaccine)으로 능동면역을 실시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 모든 동물성 식품류를 철저히 요리하고, 날음식을 먹지 않으며,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