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감염증]
대장균 감염증은 E. coli에 대한 감염증으로 장침습성균주는 점액성, 혈액성 설사를 나타내고, 장독성균주는 수양성설사, 구토, 복부경련을 일으키며, 장병원성균주는 신생아실 급성설사증의 집단발생을 일으킨다. 그리고 장출혈성균주는 출혈성 설사를 동반하며 이질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12-72시간이며, 무증상 분변에 오염된 음식, 식수 등에 의해 감염된다. 대부분 특이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증세가 심한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설사환자는 격리시켜야 하며,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손을 깨끗이 씻고, 알려진 환자와 의심되는 환자의 장배설물을 따로 처리해야 한다.
* 대장균
대장균은 Enterobacteriaceae과에 속하는 그람음성 간균이다. 항원으로는 O항원이 164종, H항원이 75종, K항원이 103종 있다. 장관에서 감염증을 일으키는 대장균(E. coli)은 외부에서 침입된 세균이고 장관내에 상주하고 있는 E. coli와는 다르다. 장관독성대장균은 특히 독소(enterotoxin)를 만들어 설사를 일으킨다. 장관침습성 대장균은 장관상피세포에 감염되어 이질 증세를 나타내며, 장병원성 대장균은 유아의 위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으로 독소를 생산하지 않는다.
* 감염 및 전파경로
무증상 감염자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 식수, 혹은 개달물에 의해 감염된다. 출산동안에 모성으로부터 아기에게 전파된다. 잠복기는 12-72시간이며, 감염자는 수주간 전염이 가능하다. 영아 특히 미숙아와 영아불량아들이 장병원성 대장균주에 감수성이 높다.
* 증상
장침습성(enteroinvasive), 장독성(enterotoxigenic), 장병원성(enteropathogenic), 장출혈성(enterohemorrhagic)의 4가지 균주에 의해 주로 일어난다. 침습성 균주는 발열, 점액성 때로는 혈액성 설사를 나타낸다. 장독성 균주는 수양성설사, 복부경련, 구토, 산혈증, 쇠약감, 탈수증 등이 나타나고 3-5일간 지속된다. 장병원성균주는 신생아실의 급성 설사증의 집단적 발생과 연관이 있다. 장출혈성균주는 출혈성 설사를 동반하는 이질과 유사한 양상을 띈다.
* 진단 및 치료
대변에서 대장균을 분리하여 침습성, 독소의 생성, 상업용 항혈청을 이용한 장병원성 등을 적합한 방법으로 검사함으로서 이루어 진다. 경구 혹은 정맥으로 전해질과 수분을 공급한다. 대부분 다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나 심한 장병원성 영아설사의 경우 네오마이신이나 콜리스틴을 5일간 투여한다. 심한 장침습성 대장균주에 대해서는 앰피실린을 투여한다. 심한 여행자 설사증은 박트림(160/800㎎)을 경구로 매일 2회씩 조기에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 관리 및 예방
설사하는 환자는 격리시켜야 하며, 알려진 환자와 의심되는 환자의 장배설물은 따로 처리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는 적어도 2주일간 관찰해야 한다. 특히 설사를 하는 산모가 출산한 영아는 적어도 6일간 다른 신생아와 격리시켜야 한다. 가능하면 모유를 먹이며,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우유를 반드시 소독하여 무균적으로 준비하여 먹여야 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고, 자주 손을 씻고 일반적인 무균처치에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