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보건]'슬러쉬' 음료 일반세균 청량음료 기준초과

초등학교 주변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슬러쉬' 음료의 절반에서 먹는 물 및 청
량음료의 규격기준을 넘어서는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10월 수원.안양.부천 등 경기지역 초등학교 주변
의 간이음식점, 백화점내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슬러쉬 음료에 대한 위생실태검사
결과 108건의 시료 가운데 55건(50.9%)에서 규격기준(100cfu/㎖)보다 많은 100∼3천
cfu/㎖의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그러나 빙과류의 일반세균기준(3000cfu/㎖)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장
균과 식중독원인균인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장소별로는 초등학교주변 판매점(58곳)의 48.2%(28곳)가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반면
일반판매점(49곳)은 51%(25곳)가 적합, 일반판매점의 위생상태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
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슬러쉬음료는 어린이의 건강, 식중독원인균에 의한 집단
발병의 원인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며 ""많은 연구를 통해 식품위생법에 의한 규격기준
을 설정,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200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