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위생·안전성 확보 ""비상""
- 식중독·광우병·구제역·비브리오 등 기승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도 직간접 영향]
먹고 마시는 식품과 음료산업이 대내외적인 환경 악화로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무엇보다 식품위생과 안전의 기준으로 인식되는 식중독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세계
교우역을 가로막고 있는 광우병과 구제역 또한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는가 하
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올해는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발
생한 134명 대부분이 식품을 매개로 걸렸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점차 커지고
있으나 당국 조치는 미온적이다.
식중독의 경우 1월 199명(2건), 2월 54명(2건), 3월 355명(9건), 4월 267명(6건), 5
월 2,257명(20건), 7월 416명(8건) 등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발생규모가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섭취장소별은 총 5,486명(63건) 중 학교가 4,072명(29건)이었으며, 기업체 276명(5
건), 음식점 801명(19건), 수학여행 229건(19명), 가정 59명(3건), 기타 49명(3건) 등
이며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2,234명(7건)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균별로는 살모넬라균이 542명(12건)으로 10%를 차지했고 황색포도상구균 297명
(7건), 장염비브리오균 59명(1건), 불검출 3,102명(29건), 기타 1,486명(14건) 등으
로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광우병의 경우 영국을 중심으로 잇
따라 발생하고 있고 이웃 일본에서도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사망 빈도가 높은 비브
리오 패혈증의 경우도 발생환자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와 학계는 이에 대해 국내 산업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
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차원의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일간보사] 2001. 9. 21
윤영진 기자